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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인데 나 포함 4명 정도 나왔다.
꽤 많이 나왔다.
이날은 7단 관장님과 자유대련을 진행했다.
고수의 칼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느낀 날이었다.
스쿼시 스포츠경기에서 T존이라는 가운데를 차지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하는데
딱 그게 떠올랐다.
거의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퇴격머리, 손목, 머리, 몸 받음 등 그냥 날 갖고 놀았다.
한 번 정도는 머리를 제대로 칠 줄 알았지만, 제대로 못 쳤다.
시작 전 관장님 기세에 주도권을 뺏겨 버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연습한 대로 잘 안 됐다.
호구 착복식 때 보다 더 힘들었다.
자세히 보니 왼손을 부드럽게 썼다.
정진하자.
검도 납회식 12-6
납회식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
쫑파티 즉 한 회를 마무리한다는 말이다.
검도 자체가 고전이라 단어도 옛것을 쓰는구나 했다.
토요일 오후 4시에 모야 몸 풀기를 진행하고 호구 쓰고 연격 및 자유대련,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은 성인부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참석했다.
아이들이 호구를 입고 검도하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다.

이날은 연격만 거의 10번 넘게 한 것 같다.
연격만 해도 충분히 운동량을 채울 수 있었다.
연격 뒤에는 자유대련을 하고 마지막 팀을 나눠 호면 위에 풍선을 매달고 죽도로 먼저 터트린 팀이 승리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운동이 끝난 뒤 3단과 초단을 딴 선배들을 축하해 주고 자리를 옮겨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서는 관장님의 검도 사랑이야기가 그 끝이 없었다.
좋았다.
다치지 말고 평생검도 하자.
정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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