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고실험에 나온 정희원 교수가 자신만의 철학과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과 경제, 그리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희원 교수는 주로 "저속 노화"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동시에 개인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학적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수면, 식사, 운동, 뇌 건강, 스트레스등 통합한 실천 가능한 루틴을 제안해 주고 신뢰감 있는 조언이 좋았습니다.
저속 노화와 웰빙
그는 "저속 노화"라는 개념에 대해 말하며, 이 용어가 생물학적인 맥락에서 사용되었을 때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원래 "저속 노화"는 노화 지연을 의미하는 과학적 용어였지만, 요즘에는 상업적인 마케팅 용어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저속 노화"가 웰빙처럼 소비자 자본주의적인 기제로 변질되기를 원치 않으며, 이 개념이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다뤄지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저속노화는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을 통해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건강법입니다.
팬데믹과 생활 변화
최근 몇 년 간의 생활 변화를 돌아보며, 팬데믹 중 많은 사람들이 가속노화적인 삶을 살았다고 언급합니다.
배달 음식과 운동 부족 등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팬데믹 이후 점차 반등을 보였지만 여전히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긴축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저속 노화"라는 키워드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저속 노화"가 단지 하나의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경제적 관심과 투자 철학
교수님은 경제와 투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연구와 투자 철학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노화의 건강 연구와 투자를 하기전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합니다.
투자와 건강 관리 모두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여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그의 아버지가 회계 일을 하셨던 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집에 경제 관련 서적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제와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회상합니다.
투자에서의 보수적 접근
교수님은 투자에 있어 매우 보수적인 접근을 취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레버리지를 사용하거나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는 믿지 않으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는 "올웨더 포트폴리오" 형태로 안정적이고 다양한 자산군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rtfolio)
사계절 전략은 주식, 채권, 금, 원자재, 현금 등 서로 다른 자산을 균형있게 분산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그는 개별 주식 투자나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를 하지 않으며, "지수 추종" 방식으로 장기적인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교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인 주식 매매나 시장 예측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는 결국 장기적인 수익을 낳지 않는다고 경고합니다.
인간의 본성과 실천
정희원교수는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취미인 호른이야기를 하면서 꾸준히 배우고 몇십년 하면 프로에게는 안 되겠지만, 아마추어 중에서는 잘하게 되지 않겠냐면
사람들은 이론적으로는 "저속 노화"나 건강한 삶을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불타는 숯에 찬물을 끼얹는걸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일이 잘 풀릴 때 오히려 더 가라앉히고 자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부나 명성을 견디는 한계가 있고, 이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희원 교수의 삶의 지혜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인터뷰였습니다.
아는 것과 행함은 다르다고 우리도 지금부터라도 실천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트렌트에 휘둘리지 말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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