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등 많은 저서를 통해 알려진 정문정 작가가 강연을 통해 '말하기와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줍니다.'
글을 잘 쓴다고 말도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작가는 원래 말하기에 자신이 없었고,
직장생활을 했지만, 발표도 두려워해 글쓰기에서 출발해 점점 말하기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들 중
뉴스 앵커 이금희는 감정과 계절을 녹여 따뜻한 말로 청중을 사로잡고, 강연자 설민석은 질문으로 청중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말하기는 결국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는 기술’이라고 강조합니다.
반대로 말을 못 하는 사람의 특징은 자기 얘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SNL의 주형영기자 캐릭터처럼 어색하고, 논리보다는 정보량에만 의존하며, 상대를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통이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게 된 현실도 언급했습니다.
이는 예전과 달리 사람 간 직접 대화 경험이 줄어들면서 말에 대한 긴장감이 커져 이로 인해 감정 표현도 이모티콘이나 짧은 반응으로 대체되고 있고, 대면 소통 능력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말하기는 실전 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말하기와 글쓰기의 핵심 차이점 다섯 가지
초점의 차이
- 글쓰기는 자기 내면에 집중해야 하고, 말하기는 상대에게 초점을 맞춰야 함
- 글쓰기는 혼자만의 시간, 말하기는 즉각적 반응과 조율이 필요.
접속어 사용
- 말하기에는 접속어가 청중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흐름을 만들어 줌.(그것이 알고 싶다의 '그런데 말입니다.'처럼)
- 글쓰기에는 접속어가 많으면 산만해져 삭제해야 할 경우도 많음.
정직함의 위치
- 글에서는 진솔함이 감동을 주지만,
- 말에서는 과도한 솔직함이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음.
요약과 생략
- 말하기에서는 요약 능력이 중요하고, 핵심을 빠르게 전달해야 함.
- 글쓰기에서는 요약보다는 서사와 묘사가 중요함.
결론의 위치
- 글에서는 결론이 뒤에 나오는 게 효과적이지만,
- 말에서는 결론부터 말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사나 청중에게 명확한 전달을 위함.
정문정 작가는 강의를 통해 말과 글은 방향성이 다른 도구라고 말합니다.
말은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고, 글은 생각을 정리하고 깊게 만들어 주며 이 둘 다 잘하면 결국 '성숙하고 품격 있는 사람'이 된다고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고, 말도 잘하고 싶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글을 잘 쓰고 싶어 이러저러 생각나는 데로 여러 플랫폼에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게 중요합니다.
중국의 대문호 구양수는 삼다법을 주장했습니다.
다독, 다작, 다상량
즉 많이 읽고, 쓰고, 많은 생각은 글쓰기에 기본이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글을 쓰고 언제 가는 책을 내고 싶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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