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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죽을 만큼 공부한 사람

by 외식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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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 스타 강사의 인터뷰는 공부를 하면서 지금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에서 강사는 유년시절부터 지금의 사회적 성공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말해주고, 그 과정 속에서 내적 성장과 깨달음을 말해줍니다. 
 
 

유년기의 고통과 생존 본능

전효진 강사는 매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부모는 이혼하고,  계모 밑에서 학대를 받았고, 아버지는 정서적으로 고립되어 폭력적으로 변해갔습니다.
가족 내 폭력은 반복되었고, 극단적으로는 아버지가 망치를 던지는 일도 있으면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그는 오직 공부만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여겼고, “여기서 더 밀리면 벼랑 끝”이라는 마음으로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절박함이 만든 동력

그는 스스로 교과서를 읽고 외우며 공부했습니다. “절박함”이 순간적인 에너지로 전환되었고, 그 덕분에 성적은 항상 상위권이었습니다 물론 고등학생 시절에도 흔들림은 있었지만, 결국 대학 입시에 성공했습니다.
자신처럼 절박한 상황에 있는 이들이 오히려 더 강한 집중력과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대학 진학 후의 외로움과 현실 인식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고 합니다.
밝고 여유로운 친구들과 달리 그는 늘 외로웠고, 경제적으로도 책 한 권 사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선배와 후배들 중에는 대기업 임원의 자녀나 부유한 집안 출신이 많았고,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자조할 수밖에 없으면서 그들과 다른 출발선에 있었음을 자각했고, 이로 인해 더욱 냉철해졌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과 현실

 
절박함의 원동력으로 죽을만큼 공부해서 원하던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인권 변호사가 되어 좋은 일을 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인권을 위해 헌신하면 명예와 수익을 포기해야 하고,
돈을 좇는 변호사가 되면 양심을 저버리는 모순이 있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그는 직업적 혼란을 겪었고, 결국 새로운 길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로의 전향과 극한 노력


지인의 추천으로 공무원 시험 스타강사 팀에 합류하면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초기에는 강의를 위해 거의 2시간밖에 자지 않으며 전보다 더 힘든 나날을 보냈고 그 결과 노량진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스타강사로서의 명성과 수입을 넘어, 그 자신이 이룬 또 다른 탈출구이자 자립의 상징이었습니다.
 
 

학생들과의 깊은 공감


그는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절실함과 가난함이 오히려 그들을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팔이 절단된 동생을 둔 학생, 불면증에 시달리는 학생 등, 환경이 열악할수록 이들은 더 필사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는 이런 친구들에게 “그 순간을 견디기만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단순한 공부 이상의 위로를 건넸습니다.
 
 

삶에 대한 철학

영원할 것처럼 계획하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

 


이 말을 좌우명처럼 여긴다고 합니다.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되, 그 안에 여유와 사랑을 담으라는 뜻이라 합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힘들 수 있으며, 단지 ‘한 부분’을 해결했다고 인생 전체가 안정되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을 돌보며 살아갈 이유가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효진 강사님의 이야기는 지금 힘든시간을 보내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 저에게 깊은울림을 주었습니다.
서울대 학부생 시절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서관에 앉아서 하루 종일 공부하면서 죽고 싶었던 순간도 우울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죽었다고 생각하고 자기, 떡볶이 먹기 등 위기를 조금씩 넘기며 죽을힘을 다해 성취한 강사님의 말이 위로가 됐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갇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마음을 회복하라고 조언도 좋았습니다.
삶의 절박함 속에서 방향을 잡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인터뷰는 제게 위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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